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직후, 대한민국 서울을 방한해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확정될 경우, 2010년 8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온 지 14년 만에 방한하게 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승인이 변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페인 명문 축구팀 FC바르셀로나가 14년 만에 방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확인된 공식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직후, 대한민국 서울을 방한해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해 일본에서 빗셀 고베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던 바르셀로나는 올해에도 아시아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목적지를 한국으로 결정했다. 한국에서도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대단한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직후, 대한민국 서울을 방한해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확정될 경우, 2010년 8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온 지 14년 만에 방한하게 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승인이 변수다. 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오는 5월 26일 스페인 세비야에 있는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올 시즌 라리가 최종전을 갖는다. 이 경기 종료 후 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를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기가 성사된다면 바르셀로나는 2010년 8월 이후 14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전을 치렀다. 당시 리오넬 메시가 교체 출전해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문서로 해당 내용을 접수하지는 않았다. 경기 개최 60일 전까지 신청해야만 승인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당장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경기가 승인될 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직후, 대한민국 서울을 방한해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확정될 경우, 2010년 8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온 지 14년 만에 방한하게 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승인이 변수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시점에서 연맹이 공식적으로 요청을 받은 건 없지만, 리그 일정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해당 친선 경기를 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친선 경기더라도 국제 경기이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승인해야 한다. 경기일 60일 이전에 승인받아야 하는데 해당 경기에 대해 문의 이외에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해당 경기가 승인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빅클럽이다. 과거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 유럽 전역을 호령하던 시절도 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 중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직후, 대한민국 서울을 방한해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확정될 경우, 2010년 8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온 지 14년 만에 방한하게 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승인이 변수다. 연합뉴스
다만 현재 바르셀로나의 선수단에 국내에서 대중적인 스타플레이어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왕년의 스타 사비가 감독으로 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프렝키 더용(네덜란드) 등을 제외하면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더 용은 지난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유럽은 오는 6월 독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연다. 대륙 최고의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스타 플레이어들의 방한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직후, 대한민국 서울을 방한해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확정될 경우, 2010년 8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온 지 14년 만에 방한하게 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승인이 변수다. 연합뉴스
바르셀로나의 친선 경기 상대로 지목된 FC서울도 난감한 건 마찬가지다.
서울은 5월 19일 대구(홈) 이후 5일을 쉬고 25일 포항스틸러스(원정), 28일 김천상무(원정), 그리고 6월 2일 광주FC(홈)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예정대로 바르셀로나와 5월 말에 친선 경기를 할 경우, 서울은 5월 마지막 주에만 무려 4경기를 치르게 된다.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를 치르면 김천상무 원정이나 광주 홈 경기, 둘 중 한 경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직후, 대한민국 서울을 방한해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확정될 경우, 2010년 8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온 지 14년 만에 방한하게 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승인이 변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