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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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유퀴즈' 될까…"노래 맞추면 100만원" 장민호x장성규의 길거리 토크쇼 (2장 1절)[종합]

기사입력 2024.04.30 11:31 / 기사수정 2024.04.30 11:4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노래 1절을 완창하면 10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선물하는 KBS 길거리 노래 토크쇼 '2장 1절'이 온다. 

30일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2장 1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민호, 장성규, 정아영PD가 참석했다. 

'2장 1절'은 장민호와 장성규 ‘2장’이 동네 이웃들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도 선물하는 동네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 길거리 토크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효자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바, '2장 1절' 또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지난해 KBS ‘장바구니 집사들’에서 집사장으로 활약한 트로트 가수 장민호, 방송인 장성규가 이번에는 2장 브라더스로 다시 뭉쳐 ‘넘사벽’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장성규는 장민호와 프로그램을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전하며  "형이랑 프로그램 3개째인데 처음부터 좋았고 형을 따라가고 싶었고, 편안했다"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그때도 뭔가 형과의 합이 100%라고 생각을 했따 .이번에 하면서 아니구나 싶었다. 이 형이랑 함께하는 시간은 쌓일수록 더 풍성해지고, 퍼센티지에 제한이 없겠구나 싶다. 형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세 번째 프로그램을 하면서 세 개가 다 색깔이 다르다. 장성규 씨는 전문 MC이고, 저는 가수이자 MC를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장성규 씨가 어느 정도 길을 열어주고, 마음을 열지 않으면 사실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 씨의 가장 큰 장점은 남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들어주는 데 있다. 지금 많은 프로그램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 회차 배운다는 생각으로 온다"라며 감탄했다.

프로그램 제목에 관해, 장민호는 "장성규, 장민호 이름 성씨 장을 따서 두 명의 장 '2장'. 노래 토크쇼 1절을 완벽하게 불러야 금반지를 상품으로 얻어 갈 수 있어서 '1장'이다"라고 설명했다.

MC로서 프로그램에 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 이름으로 제목을 지었다고 해서 '제가 아니면 어쩔 뻔했냐'라고 하면서 미팅을 갔다. 제가 기독교라서 '2장 1장'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나? 했다"라며 "인생의 후반전 시작할때 쯤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가 온 것 같더라. (제작진분들이) 한 분씩 설명해 주시는데 큰 의미가 있겠다, 저같이 앞만 보고 살아온 사람이라면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려갈 텐데, '2장 1장'을 통해 한 시간 동안 남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더군다나 MC도 장성규 씨와 함께 한다고 해서 흔쾌히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아나운서 준비생 때부터 KBS '해피투게더'를 보면서 '아나운서가 된다면 KBS에서 토크쇼를 해보고 싶다'라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라며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이어 "민호 형과 둘이서 시민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질문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자체가 꿈을 이룬 느낌이 들어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장성규는 "작가님, PD 님들이 원하시는 걸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제작진분들이 워낙 따듯하셔서 잘하고 있다고 힘을 주시니까 MC 장성규로서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까지. 여러 가지로 욕심을 내게 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KBS 2TV에서 토크쇼 MC를  상상도 못할 일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정아영 PD는 "사람 이야기에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KBS 가 잘 해왔던 '다큐 3일', '6시 내 고향'처럼 유쾌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애창곡 1절이라는 장치를 추가했다. 애창곡 없는 사람 없지 않냐. 유쾌한 이야기로 시작하자는 기획의도였다. 두 선배님ㄷ을 생각하고 기획을 했다"라고 전했다.

'2장1절'은 오는 5월 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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