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장근석과 가수 김희철이 결혼운에 절망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관상가를 찾은 장근석과 김희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관상은 처음이라고 밝힌 두 사람에게 관상가는 인간을 동물에 대입해서 관상을 본다고 설명했다.
관상가는 동물 관상이 3% 정도의 사람만이 가지고 있으며 절대 평범하게는 살지 않는다고 알렸다.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대표적인 두꺼비 상이라 돈 복이 많다고.
먼저 장근석의 관상을 본 관상가는 "본인은 좀 귀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마도 좋지만 특히 콧대가 좋은 장근석에게 "코 하나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관상이다"라고 덕담하더니 "콧대에 비해 코끝은 별로"라는 솔직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관상가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최고의 위치에 올라간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일본에 건물 겁나 많다"고 폭로하기도.
이어 관상가는 장근석의 얼굴 깊은 곳에 오래된 슬픔과 아픔이 보인다고 언급하며 인생의 초년에 큰 고생을 하는 사주라고 풀었다.
그러자 깜짝 놀란 장근석은 관상가의 말대로 "딱 15살까지 너무 심한 고생을 했다. 집안 사정으로 아역 배우를 시작해서 어느 순간 가장으로 살아온 세월이 많다"고 털어놨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이성에 대한 관상도 보이는지 궁금해했고, 관상가는 장근석에게 "45~46살에 좋은 여자가 나타날 거다"라고 연애운을 알렸다.
그러자 38살인 장근석은 이마를 부여 잡아 김희철을 빵 터지게 했다. 장근석은 "사실 지금 결혼을 하고 싶다. 빨리 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고백했다.
장근석의 관상에 외로움이 있다고 덧붙인 관상가는 "일찍 결혼했으면 사별했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두 사람을 놀라게 하기도.
그런가 하면, 이어지는 김희철의 연애운에서 관상가는 "여자가 지천에 깔려 있다. 하지만 결혼할 여자는 49살에 온다"고 덧붙여 김희철과 스튜디오의 어머니를 충격에 빠뜨렸다.
장근석과 다르게 김희철은 일찍 결혼하면 이혼을 했을 사주라고.
또한, 관상가는 "50살에 하는 것도 다행으로 알아야 한다. 그때 아니면 10년을 또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