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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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하이드' 딸 찾은 이보영vs감옥 간 이청아, 권선징악 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9 08: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이드' 이보영이 이청아를 구속시키고 권선징악을 그렸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12회(최종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이 하연주(이청아)를 살리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연주는 차성재(이무생)를 따라 밀항하는 배를 탔다. 하연주는 차성재의 속셈을 눈치챘고, "날 죽이는 게 이 뱃삯이야? 당신이 이래서 안 되는 거야. 차성재. 손 빌릴 사람이 없어서 최호식 손을 빌려?"라며 쏘아붙였다.

차성재는 "상관없어. 최호식이 무슨 수작을 부리건 난 스위스만 가면 되니까"라며 못박았고, 하연주는 "혼자서 출국조차 못 하는 게. 당신 800억 찾을 수나 있겠어?"라며 도발했다.



차성재는 무기를 들고 하연주에게 다가갔고, 이때 도진우(이민재)와 나문영이 나타나 차성재를 막았다.

나문영은 "윤 과장 죽이고 도망친 데가 결국 차성재야?"라며 다그쳤고, 하연주는 "그게 다야? 나한테 물어볼 게? 아직 내가 준 선물 못 받았구나. 나문영"이라며 비아냥거렸다.

마침 나문영은 주신화(김국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주신화는 "문영아. 놀라지 말고 들어. 아버님 응급실이셔. 꽤 상태가 안 좋으셔. 그게 하연주가 면회를 왔었대. 그러고선 아버님 스스로. 아무래도 하연주가 뭔가 일을 벌인 것 같아"라며 전했다.

나문영은 "고마워. 신화야. 잠깐만 거기 있어 줄래? 내가 금방 갈게"라며 전화를 끊었다. 하연주는 "질기네. 지 목숨만 중요한 인간. 지 딸년이 지 목숨만 중요한 인간이야. 네 아빠는"이라며 독설했다.

나문영은 "내가 너 어떻게든 살려서 재판받게 할 거거든. 너 어차피 무기징역이야. 우리 아빠 자살 교사? 그걸로 추가될 형량도 안 남았어. 그래도 남은 죗값 다 보태서 나 너 법정에 세울 거야"라며 경고했고, 하연주는 "그 입으로 죗값 같은 소리 하지 마"라며 분노했다.

하연주는 끝내 나문영을 끌어안고 바다로 몸을 던졌다. 도진우는 두 사람을 따라 물에 뛰어들었고, 다행히 도진우와 나문영, 하연주 모두 물 밖으로 떠밀려 나왔다.



차성재는 홀로 스위스에 도착했지만 최호식(주석태)의 하수인들에게 붙잡혔고, 하연주 역시 최호식이 보낸 사람에게 위협을 당했다. 나문영은 하연주의 곁을 지키고 있었고, 끝까지 하연주를 살렸다.

그러나 하연주는 나문영을 협박해 병원을 빠져나갔고, 하재필의 묘로 데려갔다. 나문영은 "그때 내 거짓말이 아니었다면 너는 나처럼 나는 너처럼 살았을지도 모르지. 내가 네 꿈을 빼앗았어. 정말 미안해. 하지만 과거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가두고 망치는 건 너야. 네 인생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게 다 내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호소했다.

하연주는 "지금 뭐라는 거야"라며 소리쳤고, 나문영은 "나는 네가 다시 웃을 수 있게 되길 바라. 네 아버지도 그걸 바라실 거야"라며 위로했다.

이후 나문영은 박명희(남기애)로부터 차봄(조은솔)을 되찾았고, 하연주를 법정에 세웠다. 하연주는 구속됐고, 나문영은 재판을 받았다. 주신화는 변호사가 되어 나문영의 변호를 맡았다. 

도진우는 나문영에게 딸을 만나게 됐다고 자랑했고, "제가 이제 와서 아빠 노릇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젠가 제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 아이가 손 내밀면 제가 힘껏 잡아주려고요"라며 털어놨다.

나문영은 "그때가 오면 진우 씨는 분명 큰 힘이 될 거예요. 한 번도 도망친 적이 없는 사람이니까"라며 응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나석진(오광록)은 의식을 되찾았고,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함께 살자는 나문영의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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