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8 17:23 / 기사수정 2011.08.19 14:59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망언 : 배우 최지우가 MBC 새 수목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망언성(?)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지우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의 제작발표회에서 망언을 쏟아냈다.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며 망가지는 연기를 해야 하는 것에 걱정되지 않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최지우는 "다들 이제 저 예쁜 거야 알고 계시잖아요. 예쁘게 나오고 안 나오고는 그리 개의치않아요"라고 대답해 발표회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예쁜 모습을 내려놓은 저를 오히려 감독님이 더욱 걱정하시는 정도"라고 덧붙여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최지우의 각오를 엿볼 수 있었다.
연예인의 '망언'이란, 이들이 자신의 외모나 재능에 대해 지나치게 자신감을 갖거나 겸손한 발언으로 일반인에게 상실감을 안겨준다는 뜻으로 수년 전 누리꾼들 사이에서 생겨난 말이다. 어떤 스타가 이런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보자.
배우 최정윤은 다이어트에 예민한 시즌 "살이 절로 빠졌어요"라는 이야기로 뭇 여성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정윤은 지난 2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전에 비해 체중이 많이 빠졌다. 앞서 임한 드라마 일정이 빡빡했던 탓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빠지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상대배우 류수영은 "워낙 평소에 잘 드시고 성격도 좋다. 일정이 바쁘고 힘들어 빠지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빠지는 건가", "저는 왜 점점 찌는 거죠?", "전보다 살 많이 빠지셨네요…참 신기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델 제시카 고메즈는 예상치 못한 '가슴 콤플렉스'를 털어놔 화제가 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여름을 맞아 진행된 '휴가가 필요해' 게스트로 연예계 '쪼코볼' 모임 김희철, 정모, 이홍기, 쌈디, 상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제시카 고메즈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쪼코볼'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쪼코볼' 멤버들은 하나같이 제시카 고메즈에게 팬이라며 흑심을 들어내기도 했다.
방송 중 제시카 고메즈는 자신 없는 신체 부위로 가슴은 언급하며 "가슴이 가장 자신 없다. 가끔 다소 큰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해 망언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말도 안된다", "제시카 고메즈 매력은 가슴 아니었나?", "가슴 큰 것이 콤플렉스라니 나는 어떻게 살라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걸 그룹 'f(x)'(에프엑스)의 멤버 크리스탈은 청순한 외모 속에 숨겨져 있는 '모태 복근'을 자랑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7월 27일 SBS '강심장'에 출연, "운동을 안 했는데 기사를 보니까 내 배에 복근이 있더라"고 말해 질투 어린 야유를 받았다.
크리스탈은 '뉴 예삐오' 무대에서 티셔츠를 살짝 들어 복근을 공개하는 안무를 하던 때를 떠올리며 "크리스탈 뱃살 굴욕이 검색어로 나올 줄 걱정했다"고 말했다.
'뱃살'이 아닌 '복근' 검색어로 화제가 됐던 크리스탈은 "특별히 하는 운동이 없다. 어릴 때 재즈학원에서 1시간 스트레칭을 한 게 다"라는 망언도 이어 했다.
이어 크리스탈의 복근 사진이 공개되자 "사실 저때 행사하기 전에 빵을 먹고 들어가 걱정했다. 살이 튀어나올 것 같았는데 다행히 기사 사진엔 그게 안 나왔다"며 자랑 아닌 자랑을 늘어놔 여성 출연진들의 질투를 받았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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