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母, 父사별 후 괌 여행서 3박 4일 내내 눈물" (A급 장영란)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어머니와 오해를 풀었다.

2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실제상황! 효녀 장영란이 처음으로 엄마에게 반항한 이유 (7년간 오해, 이탈리아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로마 여행 4일차를 맞은 장영란은 두 아이들과 어머니가 '금지어 규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칭찬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장영란은 여행 거리나 음식 맛에 대한 불평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러더니 그는 여행 전 어머니와 크게 싸웠다고 고백했다. 어머니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장영란과 어머니가 반대 의견이었던 것.

다음날 조식을 먹으며 장영란은 어머니에게 "다음에는 싸우지 않고 잘 올 수 있나요?"라고 어머니께 질문했다.



이에 어머니는 "여행을 가자고 하면 너희가 돈 쓰니까 그런 게 부담된다. 부담되게 하는 건 싫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자 장영란은 "돈 얘기에 돈 자도 한 적이 없는데"라고 씁쓸한 모습을 보이더니 과거 괌 여행을 언급했다. 어머니는 3박 4일 동안 우셨다고.

이에 장영란의 어머니는 "그때는 마음을 추스를 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우울감에 빠진 어머니를 위로하고자 장영란은 괌으로 여행을 떠났었다.

이를 들은 장연란은 "그건 돈 얘기가 아니다. 지금 와서 돈 때문에 가기 싫다고 그러니까 기분이 안 좋다"고 토로했다.

속마음을 털어놓은 두 모녀는 결국 서로에 대한 오해를 인정한 뒤 화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