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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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애 후 결혼' 폴킴, '너를 만나' 주인공과 결혼? "첫사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5 21:27 / 기사수정 2024.04.25 21:2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폴킴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이상형 발언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25일 폴킴은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폴킴은 9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폴킴은 예비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다.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말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뜻을 담아 양가 허락 하에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절차와 의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결정했다.

폴킴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폴킴은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팬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폴킴의 결혼 발표에 과거 이상형을 언급했던 방송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지난 4월 폴킴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이상형을 밝혔다.

올해 35살이라는 폴킴은 "제 팬클럽 이름이 '폴인럽(Paul in love)'인데 폴인럽 분들이 저한테 자꾸 50살 넘어서 결혼하라고 하신다.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 저도 조만간 결혼해야겠다"라며 웃었다.

폴킴은 '너를 만나'에서 '너'가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떠올리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지금 잘 지내고 있다. 결혼은 아직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상형을 묻자 폴킴은 "유쾌한 사람, 둘이 놀 때 재밌는 사람이 좋다. 그리고 예쁜 사람이 좋다"라고 답했다.

앞서 언급된 '너를 만나'는 2018년 발매한 자작곡으로, 9년 교제했다는 예비신부와 만남 당시 만들어진 곡으로 추측된다. 발매 당시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돌풍을 일으켰으며 대형 아이돌과 음악방송 1위 후보에 나란히 오르는 등 저력을 보여주었다. 따스한 멜로디와 가사로 축가로도 자주 불리는 곡이다.

누리꾼들은 "이거 맞는 것 같다, 신기하다"라며 "축하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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