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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여기서 경쟁을 더 하라고?'…뮌헨, 라이벌 CB 영입 준비→분데스 우승 주역

기사입력 2024.04.25 15:47 / 기사수정 2024.04.25 15:47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벌팀 핵심 선수 빼오기에 나섰다. 

김민재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매체는 "요나단 타가 뮌헨의 영입 명단에 들어왔다. 뮌헨은 타의 이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거기에 더해 그는 백3, 백4 시스템에 모두 활용 가능하고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타는 오랜 시간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었다. 선수 측과 대화는 이미 시작됐다. 하지만 아직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이번 여름 타를 영입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또 그는 다른 선택지가 있고 이번 여름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레버쿠젠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매체는 "레버쿠젠은 반대로 팀 내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타를 붙잡으려고 하고 현재 시즌 종료 후 그를 팔 계획이 없다. 구단 간의 협상 역시 아직 없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현재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고 예상 이적료나 바이아웃(일정 금액 지불 시 구단 협상 없이 선수 이적을 허용해 주는 조항)이 없으며 레버쿠젠은 재계약을 원할 것이다. 

1996년생으로 김민재와 동갑인 타는 함부르크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함부르크에서 지난 2013년 프로로 데뷔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데뷔 시즌부터 리그 16경기를 소화하며 18세라는 이른 나이부터 주목을 받은 그는 뒤셀도르프 임대를 거친 뒤 2015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두각을 드러냈다. 

레버쿠젠에서만 어느덧 아홉 시즌 째 활약한 타는 레버쿠젠 통산 345경기를 소화한 구단 레전드급 수비수다. 타는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패스 능력을 갖춘 능력 있는 센터백이다. 

타는 특히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백3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에드멍 탑소바, 오딜론 코수누와 든든히 뒷문을 책임졌다. 또 리그 4골로 골 넣는 수비수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뮌헨은 올 시즌 내내 센터백 조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전반기에 김민재를 중심으로 부상을 번갈아 당한 마타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등장했다.

다만 이들 세 명이서 모든 경기를 소화하다 보니 김민재는 과부하가 걸렸다.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벵자맹 파바르가 갑자기 이적을 선언하면서 센터백 운용 계획이 꼬여버린 것이다. 

결국 뮌헨은 1월 이적시장에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모두 가능한 에릭 다이어를 영입해 센터백을 수혈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뒤로 밀리고 다이어, 더리흐트 조합으로 센터백이 구성되면서 안정을 찾는 듯 보였지만, 뮌헨은 결국 레버쿠젠과의 우승 경쟁에서 완벽히 밀렸다. 

레버쿠젠은 현재까지 공식전 전 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고 리그 역시 지난 15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29라운드에서 5-0 대승으로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뮌헨은 전통적으로 분데스리가에서 잘하는 경쟁팀 선수들을 영입하기로 유명하다. 과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츠 훔멜스, 마리오 괴체 등 도르트문트 선수들부터 토니 크로스 역시 레버쿠젠에서 영입했던 선수기도 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준비 중인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연합뉴스


이번에도 뮌헨은 같은 선택을 하려고 한다. 타가 만약 뮌헨으로 합류한다면 센터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음 시즌 새로운 경쟁을 준비하는 김민재에게도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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