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이 미국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일상적인 사진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시끄러웠던 '코첼라' 무대를 언급하며 질타를 하고 있다.
김채원은 23일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참여를 위해 미국을 찾았던 김채원이 피자를 먹거나 아이스크림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등 자유시간을 만끽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하지만 댓글창 속 일부 누리꾼들은 노래 연습이나 실력에 대해 비꼬는 댓글들을 남겼다. 김채원이 속한 르세라핌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가 가창력 논란에 시달린 바.
이들은 K팝 가수 중 최단기간 단독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코첼라' 무대에 올랐지만, 라이브의 맛이 극대화되는 공연에서 불안한 음정과 보컬 실력이 드러나 지적이 잇따랐다.
더욱이 '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 이로 인해 K팝 가수들의 실력에 대한 의문으로도 이어진다는 우려가 더해져 내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다.
혹평 속, 20일 두 번째 공연에 오른 르세라핌은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호응을 이끌며 무대를 채웠다. 라이브 역시 첫 무대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AR(가수 목소리가 함께 녹음된 음원) 비중을 늘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많은 기대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남기면서 이들의 무대에 반응이 엇갈렸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낸 것에 일부 누리꾼들은 질타를 쏟아냈고, 김채원이 지난 12일 올린 게시물에서도 실력에 대한 댓글이 줄을 이었다.
논란이 있을 경우 해당 연예인의 SNS 댓글창은 도배가 되기 마련. 하지만 일상으로 복귀한 후 올린 게시물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실력을 언급하며 지적을 하고 있다. 발전을 위한 비판이 아닌 도를 넘은 질타는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코첼라' 공연을 마친 후, 지난 22일 오후 귀국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채원, 코첼라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