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다해가 과거 송혜교를 우연히 목격한 후일담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다해는다해'에는 '내돈내산 4월 뉴템/최애배우 실물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배다해는 20대 중반 청담동에서 송혜교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배다해는 송혜교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진짜 팬이었던 여배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압구정 로데오 쪽에 카페가 있다. 거기를 자주 갔는데 송혜교가 왔다"고 입을 열었다.
배다해는 "대각선 테이블에 송혜교님이 나랑 마주 보고 있었다"며 "부담스러울까 봐 (우리끼리) 놀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친구랑 같이 화장실을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기다리던 문에서 송혜교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코 앞에서 봤는데, 얼굴이 백자 도자기였다"며 극찬했다.
배다해는 "팬이라고 말은 못 했다. 다른 분들이랑 편하게 놀러오셨는데, 팬이라고 하기 민망해서 그냥 굳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문을 딱 닫았는데, 화장실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수 냄새라기보단 사람의 좋은 냄새였다. 은은하게 나는 꽃향기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사람은 화장실에서 머문 자리까지 아름다울 수가 있죠"라며 "그때 막 그분이 쓴다던 향수도 써보고 했다"고 팬심을 자랑했다.
사진=송혜교, 유튜브 채널 '다해는다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