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힘든 시기 힘이 돼 준 사람과 결혼을 발표, 직접 신부를 공개했다.
유재환은 23일 자신의 계정에 "아직 조금 많이 시간이 남아 결혼식전에 청첩장 꼭 만나서 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유재환이 적은 텍스트 이미지 캡처본이 담겼다. 유재환은 "저는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 준비 중이에요.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긴 것 말씀 그리고 싶었어요.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릴게요"라고 적었다.
유재환은 직접 결혼을 발표한 글에 작곡가 정인경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연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가수로도 활동 중인 유재환의 곡에 작곡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과거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해 왔다.
그는 지난 2019년 건강상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알린 뒤 107kg에서 72kg, 이어 2년 만에 30kg가 넘는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다이어트를 통해 각종 성인병을 극복하고 면역력을 회복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출연한 방송에서 다시 살이 오른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유재환은 최근 요요를 극복하고 두 번째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30kg을 감량한 그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금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또한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 시소 소속이던 유재환은 2022년 "15년 음악 하고 드디어 차렸네요. 실력 있는 발라더들과 다양한 아티스트를 발굴해서, 지금은 1인이지만 동료 10명은 모을 계획이에요"라며 15년 만에 기획사를 차린 근황을 전하기도 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재환, 정인경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