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겸 가수 라도가 8년간의 열애를 인정하고 가요계 공식 커플이 됐다.
윤보미는 23일 팬카페에 손편지를 남기며 라도와의 열애를 알렸다. 그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고, 특히 연인 라도에 대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남다른 애정으로 표현했다.
윤보미는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라도의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또한 "윤보미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열애소식을 전했다.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2017년부터 8년째 열애중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라도가 속한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 편곡한 에이핑크의 '내가 설렐 수 있게'가 둘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보미는 에이핑크 활동에 이어 최근 화제의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을 지키는 의리의 비서 나채인으로 활약하며 배우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던 상황. 안정적인 감초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던 중 열애 소식까지 전해지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라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트와이스 '치얼 업(Cheer Up)', '티티(TT)', 청하의 '벌써 12시' 등 히트곡을 썼다. 2020년 걸그룹 스테이씨를 결성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한층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커리어를 탄탄하게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던 중 오랜 열애를 알렸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두 사람에게 대중 역시 뜨거운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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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