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프로듀서 겸 가수 라도와의 열애를 인정한 후 첫 심경을 밝혔다.
23일 윤보미는 팬카페를 통해 "우리 판다(팬덤명)들 많이 놀랐을 것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상처 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라며 손편지를 남겼다.
이어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라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한다"며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윤보미와 라도가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라도는 에이핑크의 '1도 없어', '내가 설렐 수 있게' 등을 작업한 바 있다.
이하 윤보미 손편지 전문.
우리 판다들.. 많이 놀랐을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상처 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네요..
우선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