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강주은의 부모님이 마지막 순간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24일 방송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족의 묫자리를 알아보며 한국의 장례 문화 탐방에 나선 강주은 부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화장, 안치 등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안내를 받던 강주은은 "남의 이야기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확 실감이 됐다"라며, 연로한 부모님과의 이별을 피부로 느끼는 듯 눈물을 보인다.
이에 대해 강주은의 아버지는 "딸과 사위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며 묫자리를 미리 준비해두는 이유를 밝힌다.
그러면서 "가야 될 길은 가야 한다. 죽음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주은이도 아빠, 엄마가 세상을 떠날 때 기쁨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라고 딸을 향한 진심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강주은 부모님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영상편지에 담아 전한다.
먼저, 강주은의 아버지는 "부모에게 너무 많은 신경을 써줘서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고마움이 있다"라며 딸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고백한다.
이어서 강주은의 어머니는 "너는 나의 기쁨이자 행복이었고 좋은 선생님이었다. 더 이상 슬퍼하지 말고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과 함께 밝은 미소를 건네 먹먹함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강주은의 어머니가 최민수의 모친인 배우 강효실의 묘지를 마련했던 절박한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결혼 2년 만에 시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게 된 강주은과 미처 준비되지 않은 사돈의 묘지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던 강주은 어머니의 이야기는 24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 CHOSUN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