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이 엘리트 경호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주지훈 표 액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17일 공개된 3화에서는 우채운(주지훈 분)이 브로커 집단을 상대로 벌이는 맨몸 액션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무려 17명의 적을 홀로 상대하면서도 가뿐히 그들을 제압했던 우채운의 액션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또 3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만큼 주지훈도 이 장면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자아낸다.
각본을 쓴 이수연 작가 역시 "우채운이 17대 1로 싸우는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 액션이라는 건 아무리 글로 묘사하려 해도 실제 배우의 연기와 연출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장면"이라고 밝히며 열정을 다한 주지훈의 액션 연기에 감탄을 전했다.
우채운이 'BF' 그룹의 경호원이 되기 위해 입사 테스트를 보는 장면 역시 '지배종' 속 또 하나의 액션 명장면으로 꼽힌다.
VR 장치를 착용한 채 가상 공간에서 적들과 맞붙는 우채운의 테스트 장면은 'BF'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엘리트 경호원 그 자체로 분한 우채운의 실력까지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주지훈 역시 "VR 상황 속에서 전신 슈트를 입고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열심히 해봤다. 이 작품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4화 엔딩에 그려진 총격전 역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윤자유(한효주 분)를 노린 의문의 적들이 총격을 가하는 장면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극의 흐름을 순식간에 뒤바꿨다.
특히 윤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우채운의 모습과 적의 공격으로 인해 총상을 입고 쓰러지는 장면은 숨 쉴 틈 없는 몰입도와 전개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연출을 맡은 박철환 감독은 "4화를 찍을 때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공들여서 찍은 장면"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주지훈 또한 "정교한 액션을 담아낸 회차다.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고 4화 엔딩을 최고의 회차로 꼽았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지배종'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