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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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매일 음악 그만두고파"→이영현 "기계 같을 때 有" (놀던언니2)

기사입력 2024.04.22 11:06 / 기사수정 2024.04.22 11:06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박정현이 음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언니들의 공감을 산다.

23일 방송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는 R&B 요정 박정현이 게스트로 출격해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의 격한 환대를 받는다.

이날 꽃들이 만개한 숲속에 요정 같은 자태로 등장한 박정현은 "가수로서 걸어왔던 길에 공통점이 있어서, 서로 궁금한 점이 많지 않을까 기대하며 나오게 됐다"며 정식 인사를 나눈다.

이에 언니들은 "드디어 '박소이거'의 '박'과 '이'가 만났다"며 귀한 투샷에 감격스러워 한다.

'박소이거'는 대한민국 여자 보컬리스트 4대 천왕으로 꼽히는 박정현, 소향, 이영현, 거미를 뜻하는 용어다.

특히 이지혜는 "'나는 가수다'의 레전드들이지 않느냐"며 두 사람을 치켜세우고, 이영현은 "제가 (박정현과 만나서) 영광이죠"라며 연신 고개를 숙인다고 한다.



열렬한 환영 인사 후, 박정현은 비장의 요리 실력을 공개한다. 티본 스테이크와 치미추리 소스, 카우보이 캐비어, 수제 나초 등을 직접 만들어 언니들에게 대접하는 것.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이영현은 박정현을 향해 "음악을 그만두고 싶을 때는 없었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박정현은 "거의 매일"이라고 의외의 답변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해당 답변에 이영현은 "듣는 사람은 바뀌지만 나는 매일 똑같은 노래를 부르니까 어느 순간 기계처럼 부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박정현도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가수가 됐는데 직업이 되니까 음악을 잘 안 듣게 된다. 즐겁지 않은 건 아닌데 관계가 변했다"라고 공감한다.

급기야 박정현은 "연애하다가 결혼을 한 거지"라는 찰떡 비유를 하고, 채리나는 "의리로 사는 거지"라며 맞장구쳐 언니들을 폭소케 한다는 후문.

마침내 성사된 박정현과 이영현의 만남, 가수들이 나누는 깊은 공감 토크는 23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놀던언니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채널·E채널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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