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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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임박' 송지은♥박위, 결국 눈물 "사랑해줘 감사"…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종합]

기사입력 2024.04.20 19:46 / 기사수정 2024.04.20 19: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후의 명곡' 예비부부 송지은, 박위가 달달한 애정을 자랑했다.

20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졌다.

결혼을 발표한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출연했다.

송지은은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소감으로 "나올 때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든든한 사람과 나와 긴장이 덜 된다"라고 밝혔다.



박위는 "송지은의 남자 박위다. 나 성공했다. 세금 많이 내겠다"라고 자기 소개해 주위의 환호를 받았다.

이찬원은 "이런 방송은 처음이다"라며 부러워했다. 박위가 "저희는 크리스천이다"이라고 하자 이찬원은 "난 정말 교회를 가겠다"라며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위는 "친한 형 중에 개그맨 김기리 형이 있는데 본인이 다니는 교회의 새벽 예배가 좋다고 해서 가게 됐다. 어느 한쪽에서 빛이 나더라. 거기에 지은이가 앉아 있더라. 첫눈에 반했고 하는 행동이나 대화에서 너무 사람이 괜찮다고 느껴졌다"며 첫 만남을 언급했다.

송지은은 "기리 오빠가 박위라는 친구가 아침 예배에 온다고 잘 챙겨주라고 했다. 나도 첫눈에 반했다. 거짓말 같이 사람 뒤에서 빛이 나는구나, 밝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구나 했다. 서로 호감의 문이 열려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이야기했다.

김준현은 "김기리가 두 사람을 이어주고 싶었을 거다"라며 끄떡였다. 이찬원은 "김기리 씨와 친해져야겠다. 너무 부럽다"라며 또 한 번 부러움을 폭발했다.



두 사람은 김동률의 '감사' 무대를 꾸몄다.

박위는 "10년 전에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를 타게 됐다. 병원에서 매일 재활 치료를 받았는데 반드시 일어나서 나와 같이 아픈 사람들과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희망이 되고 싶은 비전을 품게 됐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유튜브였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말을 하고 사람을 살리는 목표를 갖고 위라클 채널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송지은은 "가사가 우리 두 사람의 이야기 같았고 진심을 다해 부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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