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한효주가 '뷰티 인사이드' 당시 키스신 촬영 방법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천국의 우편 배달부가 16년만에 대표님으로 만남'이라는 제목의 '재친구'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MC 김재중과 함께 게스트 한효주가 등장해 만담을 나눴다.
이날 김재중은 한효주의 대표 작품인 2010년 드라마 '동이'를 언급했다.
김재중이 "보통 쪽머리를 하면 젤 같은 걸로 고정시켜야 할 텐데, 머리를 며칠 동안 못 감았냐"고 묻자 한효주는 "3일 동안 못 감을 때도 있었다. 그 머리 상태로 밑으로만 샤워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한효주의 '뷰티 인사이드' 명장면 마지막 키스신을 언급하며 "그분들이 다 체코에 가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한효주는 "한국에서 크로마 촬영을 했다"며 "하루에 13명과 키스신 촬영을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김재중은 "그 많은 사람들과 키스신을 하면 엉망이 되지 않았을 거 아니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분들은 다 줄 서서 대기하고 있었냐"는 김재중에게 한효주는 "한 분씩 모셨다"고 답했다.
한효주는 "오늘 만나보니까 (김재중이) 되게 순수한 사람 같다"며 "이 일을 짧지 않은 시간 해왔는데, 이렇게 오래 버텨왔다는 건 그만큼 좋은 면이 있는 거 아닌가 싶다"며 '재친구'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우하머그 uhmg studio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