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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허각이 세상을 떠난 故박보람을 추모했다.
18일 허각은 "내동생 보람아 잘가"라는 글과 고인의 유골함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허각은 "내 동생, 예쁜 내 동생 보람아. 오빠는 너 안 잊을게. 넌 이 세상이 나한테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 잘가"라는 말을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늦은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고인은 이날 오후 9시 55분께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일 부검이 실시됐고, 부검 결과 타살 및 극단적 선택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17일 엄수된 고인의 발인식에는 허각을 비롯해 로이킴, 박재정, 강승윤 등 고인과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했던 이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94년생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한 뒤 '예쁜사람',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발매했으며, 지난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사진 = 허각, 사진공동취재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