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6

다이어트 후 처지는 주름, 튼살 예방하려면?

기사입력 2011.08.16 13:13 / 기사수정 2011.08.18 14:3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무리한 다이어트 후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히기도 한다.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다이어트 후 가장 큰 고민은 '바람 빠진 듯한 탄력 없는 피부와 입가의 잔주름'이라고 한다.

단기간의 무리한 체중감량 때문에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적정량의 체중을 감량하면서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하면 날씬한 몸매와 더불어 아름다운 얼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단백질 섭취는 필수
단백질은 근육과 피부 등 신체를 구성하는 구성성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도 건강한 피부를 지키려면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단백질이나 근육이 점점 줄어들고 피부가 탄력을 읽게 되는데 영양이 부족하면 이러한 손실이 더 커지게 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 두부, 닭가슴살 등을 섭취하게 되면 영양 부족으로 인한 탄력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음식으로 필요한 양을 다 섭취할 수 없다면 단백질 파우더와 같은 프로테인 제품을 먹는 것도 좋다.

물이나 야채주스는 충분하게

단백질을 아무리 잘 먹어도 수분이 부족하면 역시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얼마 전 단기 다이어트를 시도한 연예인의 경우, 저염식 단백질 식사만 했으나 수분을 제대로 공급해주지 않아 얼굴이 급격하게 늙어보이는 노안을 얻게 되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노폐물 감소, 기초대사량 증가에도 도움을 주지만 또한 피부 진피층에 수분을 공급하여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주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노화를 막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시럽을 넣지 않은 생과일 주스를 권한다.

혹독한 운동은 피해야
힘든 운동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인상이 구겨지고 인상을 구기다 보면 주름은 깊어지게 된다. 무리하게 근력을 쓰는 운동은 특히 얼굴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팔자 주름을 깊어지게 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밖에서 운동을 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한 방법들은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동안 꾸준히 이뤄져야 하는 부분들이다. 아울러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역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이어트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이외에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한 가습기나 물수건의 활용, 수분 크림이나 영양크림, 팩 등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건강한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주름이 신경 쓰인다면 지방이식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지방이식은 신체 부위 중 집중적으로 지방이 분포한 배,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뽑아낸 지방을 정제하여 지방이 부족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도움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하진 원장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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