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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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이은형 "이제 개벤져스 아닌 애벤져스"…'골때녀' 하차→허민 합류 [종합]

기사입력 2024.04.18 08:5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골 때리는 그녀들' 하차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팀 아나콘다와 개벤져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임신한 이은형을 대신해 허민이 개벤져스팀에 다시 합류했다. 

이은형은 "제가 개벤져스를 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체중도 많이 줄고 그래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게 됐다"며 임신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2년 동안 개벤져스팀과 몸을 부딪쳐가면서 함께 지냈는데 잠시 하차하게 돼서 아쉽긴 하지만 걱정이 하나도 없다. 더 우리팀 이 강해질 테니까"라며 팀에 강한 믿음을 보였다. 

하차 소감 역시 개그우먼답게 전한 이은형은 "아들 엄마 아들 엄마. 나는 강재준2를 낳게 됐지. 난 이제 개벤져스가 아니라 애밴져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컵대회 7일 전 오나미와 김민경이 허민의 서울집을 찾았다. 

임대선수로 골문을 지켰던 허민은 약, 테이프, 아령 등 운동복과 축구공을 챙겨 국가대표 버금가는 캐리어를 들고 서울로 이사왔다.

허민은 "(이)은형 언니가 축 임신을 해서 돌아오게 됐다"며 "훈련이 쉽지 않은 대구에서 가족들의 응원을 얻어 서울로 이사오게 됐다"고 서울로 오게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기존 포지션과 그대로 골키퍼냐고 묻는 스태프의 질문엔 "은형 언니의 빈자리인 공격수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허민이) 단시간을 훈련했지만 운동을 해왔던 친구여서 습득력이 진짜 빠르다. 그래서 아마 김혜선 2명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새로 합류하게 된 허민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오나미는 "제가 개벤져스의 오나우딩요(호나우지뉴)고 허민 하는걸 보니 허나우두(호나우두)급 축구실력이다. 그래서 막강한 콤비를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날 경기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개벤져스가 아나콘다에 4:0 승리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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