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는솔로' 현숙이 상철과의 데이트 후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상철은 세 명의 여성들과 함께 3:1 데이트에 나섰다.
목적지로 향하던 중 옥순은 차멀미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옥순은 "제가 운전하는 차 아니면 멀미를 한다"고 털어놨다.
현숙과 영숙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상철은 은밀한 복화술로 옥순의 안위를 살폈다.
인터뷰에서 옥순은 "상철이 백미러로 저를 계속 주시하는 게 보였다. 심쿵하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3대 1인데 그 사이에서 저를 봐 주시고 계셨다는 거니까"라며 상철의 자상한 면모에 감탄했다.
이어 상철은 현숙과 단둘이 시간을 가졌다.
"내일 최종 선택 안 할거냐"는 상철의 질문에 현숙은 "다 보이는데 뭐 굳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숙은 "다 고정되어 있는 거 아니냐. 나는 즐겁게 놀다 갈 거다"며 자포자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상철은 "서울에 친구 많다. 다 소개팅해주겠다"고 제안하기도.
그러자 상철을 염두에 두고 있던 현숙은 "너나 잘해라. 누가 누구한테 지금"이라며 다소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이이경은 "상철 씨 나름 마음의 선을 긋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현숙은 "상철이 어느 쪽으로 마음이 가 있는지 보이는데, 거기 끼이고 싶지 않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숙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겁도 많고 자신감도 없다. 누군가와 비교당하고 상처받는 것들을 더 하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ENA·SBS Plu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