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6 11:23 / 기사수정 2011.08.18 14:33
일반적으로 현미밥은 씹기가 거칠어 먹기가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고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미와 같은 통곡식은 장과 관장의 운동을 좋게 함은 물론 지치지 않게 하며 통곡식의 영양은 손상된 위의 점막 세포를 복구하고 위와 장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다시 말해 현미도 충분히 씹으면 소화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처음의 적응시기만 거치게 되면 결과적으로 위장질환의 치료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
오곡의 하나로 우리 민족의 주식 중 하나로 쓰이던 콩에는 단백질이 41%나 들어 있어 가히 밭에서 나는 고기라 할 수 있다.
콩 속에는 건강에 이로운 물질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소플라본은 식물 에스트로겐으로 여성의 유방암, 골다공증에 좋고 남성에게는 전립선 비대 및 암을 예방하는데 좋다. 이외에도 콩에는 페놀성분, 사포닌, 트립신저해제, 피틴산 성분 등이 있어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콩 중에서도 검은콩은 약효 작용이 뛰어나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였고 옛날부터 약콩이라 불렀다.
검은콩의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은 본래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항암 효과 및 다이어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을 예방하는 현미와 검은콩을 넣은 현미콩밥은 탁월한 암예방 기능을 갖는다. 쌀에 부족한 영양소인 필수아미노산 중 리신과 트립토판은 콩에 많고, 콩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시스테인 등은 쌀에 많다. 그래서 콩과 현미가 합해진 현미콩밥은 서로 보완작용을 해 완벽한 식품이 된다.
특히 현미와 콩에 있는 성분들은 보통의 사람에게는 암을 예방하고 암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주식이 되기에 보통사람의 일반 식사로 또는 암 환자들의 수술 후 기본식으로 권장할 수 있는 중요한 주식이다.
[자료제공=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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