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39

여름철 휴가 막바지, 탈모수술 환자 늘어

기사입력 2011.08.16 11:25 / 기사수정 2011.08.16 11:30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최근 여름철 막바지 휴가와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서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모발이식 수술이 늘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시술 및 생착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압구정에 위치한 'M'피부과의 경우 평상시 보다 여름철 휴가와 광복절 휴가를 앞두고 수술을 받은 환자가 평상시보다 배로 많았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중 탈모로 인해서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여서 외적인 스펙을 늘리기 위해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8월 마지막 여름휴가와 가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발이식에 관한 상담도 증가하고 있다고 'M'피부과의 오준규 원장은 전한다. 모발이식 수술법의 발달로 평일에도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가 많지만 특히 방학이나 휴가기간를 이용해 수술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모발이식 수술 후 바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지만, 모발이식 수술은 적어도 4시간에서부터 7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모발의 안착과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에서 3일 정도의 충분한 휴식을 가져주는 것이 좋다 보니 휴가기간이나 연휴기간을 이용해서 수술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모발이식 수술한 날로부터 수술 후 상처 관리 및 실밥 제거가 끝나는 날까지 걸리는 기간은 대략 10일 정도이다. 간혹 환자중에는 빠른 수술시간을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발이식 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게 헤어라인과 모발방향을 제대로 이식하는 것이라고 오원장은 전한다.

다른 여타의 수술도 빨리 수술하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병의 근본원인을 정확히 제거하고 치료하는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오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은 40~50대의 탈모환자들에게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수술이기도 하지만 20~30대의 탈모환자들도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수술 방법으로는 절개법과 비절개식의 2가지가 있다. 탈모가 심하지 않아 한 번의 수술로 끝날 수 있는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좀 더 많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수술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많은 개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하루에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동시에 시행하는 수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수술 시간이 7~8시간 정도로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하루에 두 가지 수술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고 한다. 오원장은 “탈모 초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탈모의 원인과 탈모 형태 등을 검사 받은 후에 약물과 일정부분 관리로도 탈모가 예방, 관리되는 경우가 있다며 유전적으로 대머리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부터 꾸준히 관리와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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