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3경기 연속으로 손맛을 봤다.
김도영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땅볼-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김도영은 5-1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서 SSG 최민준의 2구 141km/h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두 팀의 격차는 순식간에 7점 차까지 벌어졌다. 김도영의 시즌 6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 부진에 허덕이던 김도영은 지난 9일 광주 LG 트윈스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그 흐름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또 김도영은 3경기 연속 홈런(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현재) 및 8경기 연속 안타(9일 광주 LG전~현재)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KIA는 김도영의 3점포에 힘입어 7회말 현재 SSG에 8-1로 앞서는 중이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