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김영철이 본인의 예민함에 사과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술 한잔에 터져버린 홍진경 30년 설움 (김영철,송승헌,전주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홍진경과 김영철은 전주로 우정 여행을 떠나 취중진담을 나눴다.
홍진경은 "영철 오빠는 순해졌다. 사람이?"라고 운을 뗐고 "오빠 되게 좀 약간 어렵고 힘들었다. 까칠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석로PD는 "우리 회사 앞에서 고량주 두병 먹었잖아 선배(김영철)랑. 선배(김영철)가 그얘기 하더라. 진경이한테 지기 싫어서 전화 받을때 떽떽 거리고 일부러 전화 끊은 적도 많고 그랬다고"라며 김영철의 심경을 대신 밝혔다.
이어 "김영철이 '모르겠다. 진경이만 보면 쎈척한다'고 그런 말을 했다"며 덧붙였다.
홍진경은 "지기 싫은게 어딨냐 우리사이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오늘은 근데 그런 마인드를 내려놨는지 되게 편하고 순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내가 널 보면 놀리고 싶은 것도 있나봐. 장난치고도 싶고. '어 왜 바빠 밥먹고 전화할게 중요한 일이야'라며 끊는 일이 잦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홍진경은 "나는 오빠의 그 말투와 전화 받는 말투가 너무 섭섭하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그러면 상처 안받아. 근데 영철 오빠가 그러면 스트레스받았다. '왜 이러지?'하고"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김영철은 "과거에 (홍진경을) 놀려먹는 게 좋았던 거 같다"며 "내가 전화를 예민하게 받았다. 미안하다"고 사과해 오해를 풀었다.
사진 =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