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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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강 이닝이터, 로테이션 한 차례 거른다…"오른팔 피로감으로 휴식 필요"

기사입력 2024.04.15 16:44 / 기사수정 2024.04.15 16:44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오른 팔꿈치 피로 증상으로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오른 팔꿈치 피로 증상으로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한 차례 선발등판을 거르고 로테이션을 조정하게 됐다.

두산은 오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차전 선발투수로 박소준을 예고했다.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상으로 지난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했던 알칸타라가 16일 삼성전에 출격해야 한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몸 상태를 회복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두산 구단은 "알칸타라가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오른쪽 팔에 피로감을 느꼈다"며 "알칸타라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고 선발등판을 한 번 거르게 됐다. 알칸타라는 오는 2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등판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2023 시즌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이었다.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두산이 기대했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오른 팔꿈치 피로 증상으로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오른 팔꿈치 피로 증상으로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세부 지표도 뛰어났다. 2023 시즌 KBO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은 물론 퀄리티 스타트 22회로 이 부문 1위였다. 선발등판 때마다 긴 이닝을 먹어주면서 최소 실점으로 막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알칸타라는 2023 시즌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경기 180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 탈삼진)가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면서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리그 최고의 투수라는 점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두산은 알칸타라에게 2024 시즌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150만 달러(약 19억 5000만 원)를 안기고 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오른 팔꿈치 피로 증상으로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오른 팔꿈치 피로 증상으로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알칸타라는 2024 시즌에도 두산의 1선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알칸타라는 이후 지난달 2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패전,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전 8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10일 잠실 한화전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 승리 등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주 주중 한화 이글스, 주말 LG 트윈스에게 연이어 위닝 시리즈를 따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9승 11패로 7위에 머무르고 있기는 하지만 4위 SSG(12승 8패)를 3경기, 3위 키움(11승 6패)을 3.5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오른 팔꿈치 피로 증상으로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오른 팔꿈치 피로 증상으로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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