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비(정지훈)가 9년 만의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앞서 예고했던 '굿뉴스'의 진짜 뜻을 밝혔다.
15일 비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비 정지훈입니다.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를 합니다. 춤으로 끝을 볼 예정. 뛰다가 호흡 곤란 올 예정. 비주얼은 마지막이 될 예정. 공연 뒤 병원 예약 예정. 노래도 잘할 예정. 2024 RAIN CONCERT : STILL RAINING-SEOUL'이라는 글과 함께 콘서트 포스터를 게재했다.
앞서 비는 지난 14일 "전해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월요일 낮 12시 소식 전달하겠습니다"라며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밝힌 뒤 '굿뉴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비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콘서트인가", "혹시 셋째 소식?"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비의 게시물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후 다음날인 15일 비는 콘서트 포스터와 함께 오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7년 김태희와 결혼 후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비는 그동안 다양한 방송 활동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내가 진행형일까, 아니면 이제 슬슬 정리해야 되는 시기일까.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너무 감사하지만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는가'라고 요즘 느껴진다"고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9년 만의 반가운 콘서트 소식을 알린 비는 콘서트에서 보여줄 춤과 노래, 비주얼까지 꽉 채운 무대를 예고하며 알찬 공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지난 해 11월 미국서 개최한 '2023 THE RAIN TOUR 'STILL RAINING''이후 열리는 투어 콘서트의 연장선이다.
또 2015년 국내에서 개최된 'RAIN TOUR 'The Squall'' 이후 9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콘서트로, 비의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수와 배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비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디즈니+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촬영을 마쳤다.
사진 = 비, 레인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