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상엽이 결혼 반지를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상엽이 조항리, 배혜지 아나운서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배혜지가 집에 오기 전, 이상엽은 묵은지 육회 김밥, 깻잎 막회, 묵은지 깻잎을 만들었고, 조항리는 이상엽과 함께 장어구이를 만들었다.
이상엽은 조항리에게 "나중에 은퇴하고 저랑 장어집 하나 내시겠어요?"라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조항리는 "형이랑 하면 뭘 해도 잘될 것 같다"고 받아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었다.
요리가 완성되자 타이밍 좋게 배혜지가 집에 도착했고, 그는 바로 이상엽에게 결혼 축하의 꽃다발을 내밀었다.
배혜지의 높은 텐션에 이상엽은 "우리 사실 요리하느라 약간 지쳤었는데 딱 들어오자마자 업된다. 역시 배타민"이라고 칭찬했다. 조항리는 "새벽부터 밤까지 계속 이렇다"고 거들었다.
이상엽의 요리를 먹던 배혜지는 진실의 미간으로 맛있음을 표현하더니 조항리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기습 애정 행각을 벌였다.
이를 본 이상엽이 "진짜 달달하다"고 말하자 배혜지는 이상엽이 결혼 전에는 두 사람의 꽁냥거림에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지난 3월에 결혼한 이상엽은 당당하게 왼손 약지에 낀 반지를 자랑했고, 조항리는 "요리할 때도 빼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녹화일 기준으로 결혼식 전이었던 이상엽은 두 사람에게 상담을 했고, 결혼식의 사회를 유재석이 본다고 알렸다.
이상엽이 보여주는 사진을 본 배혜지는 신부를 보더니 "연예인 아니시죠? 그럼 모델?"이라며 감탄했다. 아내는 일반 직장인이라고.
그런가 하면, 이상엽이 두 사람에게 결혼식이 끝났을 때의 기분을 묻자 배혜지는 "로망이 있으시다. 끝나면 바로 전화 돌리느라 바쁘다"라고 현실을 알렸다.
이어 배혜지는 이상엽에게 결혼식 날 옷을 잘 챙기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결혼식 때 조항리가 본인의 예복을 안 챙겨서 급하게 구한 옷으로 2부를 진행했다고.
또한, 배혜지는 신부가 눈물이 날 수 있으니까 손수건을 챙길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