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소식좌' 산다라박이 박나래의 먹성을 인증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브라이언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친구가 다이어트를 하는데, 살이 안 빠진다고 징징거린다"며 "바나나를 10개, 두부 2kg를 먹는다고 한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게스트들은 "바나나 10개를 어떻게 먹냐"며 감탄했다.
김태균은 "홍윤화 씨도 예전에 다이어트 하신다면서 계란만 먹겠다고 하더라"라며 "계란 한 판을 드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박나래 씨도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아이스박스를 가져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구마, 닭가슴살, 곤약밥을 꺼내는데 나와 소현 언니 일주일 치 식량을 아침 식사로 먹는다. 그러면서 '살이 안 빠진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많이 먹으면 얼마나 먹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한 끼에 한 공기 반 정도는 먹는다"고 의외의 답을 내놨다.
산다라박은 "내가 좋아하는 강릉의 생선집에 가면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필리핀에서도 엄청 먹어서 3kg 쪘는데, 막판에 노로 바이러스에 걸려서 빠진 것 같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그동안 정말 많은 친구들을 필리핀에 데리고 갔는데, 막상 우리 막내 민지만 안 가봤다. 그래서 이번에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공민지가 지금 몇 살이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지금 서른이 됐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데뷔했을 때 몇 살이었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나는 26살이었다"며 "한국 데뷔가 늦었다"고 답했다.
이에 게스트들은 "워낙 동안이라 지금 봐도 26살처럼 보인다", "일찍 데뷔한 것 치고도 관리를 잘 하셨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청취자는 "내 친구는 청바지를 1년에 한 번 세탁한다"며 "세탁을 하면 청바지 색이 빠져서 색깔이 연해진다고 한다"고 사연을 보내 게스트와 DJ들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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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