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산 후 복귀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이하 '브런치카페')에는 안영미가 휴가를 떠난 이석훈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출산 후 1년만에 상암 MBC 라디오에 복귀한 것에 대해 "울컥하려고 한다"며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회가 새롭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후 사연을 읽던 안영미는 육아를 하며 묵언수행을 했다고 전하며 "제 이야기만해서 죄송하다. 말이 너무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SNL' 컴백하던날 안떨리셨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너무 긴장됐다. 컴백 결정되고 그 순간부터 너무 떨리고 설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안영미는 스페셜 DJ 복귀를 두고 "송은이 선배님 알고 계셨고. 먼저 말한건 남편"이라며 " 남편이 '여보는 일을 해야 텐션이 올라 가는 것 같다'고 말한 한 차에 일 들어왔다고 하니까 가장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안영미는 "저는 내일도 오전 11시에 생방송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일요일까지 하고 있으니까 주말내내 제 목소리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한 청취자는 "내일 헬스장 갈건데 언니 라디오 들으면서 운동하겠다"고 전했고, 안영미는 "좋겠다"를 외치며 "운동도 마음대로 갈 수 있어서. 아이를 낳으면 운동도 마음대로 못간다. 저도 운동하고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미국에 살던 남편과 장거리 신혼 생활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했던 안영미는 임신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아들을 출산한 안영미는 방송활동을 잠시 멈추고, 미국에서 육아 중인 근황을 공유해왔다.
이어 지난 2월 2일 'SNL 코리아' 시즌5에 합류하며 방송복귀를 하기 위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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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