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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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제훈과 맞붙는 수호, 준비는? "스스로와의 싸움" (세자가 사라졌다)[종합]

기사입력 2024.04.12 14: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첫 사극 도전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MBN 새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 감독 김진만이 참석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이날 수호는 사극 도전에 대해 "사극이라는 장르에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 대사 톤도 있고 조선시대를 표현한다는 게 쉽지 않았는데 대본부터 봤을 때 너무 재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킬미힐미'의 팬인데 김진만 감독님이 연출을 하신다는 걸 듣고 부담감을 이겨내서라도 꼭 도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사극 첫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진만 감독은 "세자를 국본이라고 부른다. 나라의 현재이자 미래인 셈이다. 작품 제목에도 세자가 들어가는 등 '세자'가 여러가지 상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상, 사명, 정의감 등이 중요했고 수호를 떠오르게 했다"라며 캐스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수호는 기존 출연했던 작품과 비교했을 때 "20부작이고 이 인물의 일대기를 다루기 때문에 저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싶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세자가 사라졌다'를 통해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저에게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세자 상'이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극 장르를 준비하기 위해 "사극 같은 경우에 악센트가 있기 때문에 선배들 작품을 많이 봤다. 보면서 실제로 영어 공부하듯이 사극을 쉐도잉 공부했다"라며 대사톤에 신경 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가 세자가 되본 적은 없지만 화가 나더라도 여유가 있을 것 같고 감정에 여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행동하는 것에 있어 여유있게 걷고 말하고 하려고 했다"고 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박철-김지수 작가가 집필한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보쌈'에는 수호의 이전 소속사 선배이자 배우 권유리가 주연을 맡았다.

이에 대해 수호는 "'보쌈'도 재밌게 봤는데 권유리 선배님이 같은 헬스장에 다녀서 캐스팅 됐다고 했을때 가장 먼저 말했다. 큰 축하를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집필진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는 수호는 "(권유리가) 작가님에 대해서도 극찬하면서 '너를 그대로 표현하고자 하면 작가님들께서 너를 담아주실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라며 권유리가 전한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작가님도 저를 보시고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고 하셨고, 세자 이건이 수호 자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유리누나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작가님들과도 세자 이건을 같이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첫 사극 도전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말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세자가 사라졌다'는 인기 드라마인 tvN '눈물의 여왕', 19일 첫방송 예정인 MBC '수사반장 1958' 등과 맞붙는다. 수호는 "주말 드라마가 너무 재밌다. 다른 드라마는 OTT로 보고 '세자가 사라졌다'는 본방 사수를 할 예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부담도 있지만 다른 작품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 그전의 저와 경쟁하고 하고 있어 타 작품과의 경쟁에 대한 걱정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1년동안 사극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드라마가 사극이 많이 나왔다. 다행인지 최근에는 사극이 없더라. 동시간대 방영하는 작품들이 사극이 아니기 때문에 사극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충족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각 방송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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