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차은우가 혐오와 위로를 오가는 관계성으로 케미스트리를 빛낸 가운데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측은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수현과 선율의 관계성 변화가 담긴 미공개 투 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선율(차은우 분)은 매섭고 차가운 눈빛으로 수현(김남주)을 등지고 있어 살얼음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폐차장에서 나란히 앉아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서로 다른 듯 닮아있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준다.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선율이 수현의 옷소매를 간절하게 잡으며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이에 수현은 선율을 단호함과 애처로움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율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수현을 향한 복수심으로 수현의 행복을 하나씩 무너뜨렸다. 하지만 지난 11, 12회 방송에서 선율은 수현이 부친을 살해하기까지의 모든 경위를 확인 한 후 수현을 향한 복수심을 접었다.
수현과 선율이 선율 모친인 은민(강명주)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조를 선택하며 관계에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
수현의 아들 건우(이준)뿐만 아니라 선율의 모친인 은민의 살해를 지시한 사람이 김준(박혁권)임이 드러난 가운데, 수현과 선율이 힘을 모아 김준을 단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각각 복수에서 연민을 거쳐 힐링까지 나누게 된 수현 역의 김남주와 선율 역의 차은우가 선보인 섬세한 눈빛 연기는 절묘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내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에 단 2회만을 남겨둔 ‘원더풀 월드’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MBC ‘원더풀 월드’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0분에 13회가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