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원더풀 월드’가 파란의 막을 내릴 최종회를 앞두고 90분 확대 편성 소식을 알렸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12회에서 그동안 감춰졌던 김준(박혁권 분)의 악랄한 민낯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전했다.
수현(김남주)과 선율(차은우)은 수현의 아들 건우(이준)와 선율의 엄마 은민(강명주)의 죽음에 배후가 있다고 판단해 진실을 쫓던 중, 사건 당일 건우가 지니고 있던 태블릿 속에서 김준의 잔혹한 악행이 고스란히 녹음됐다는 것을 발견하고 오열한다.
파일 속에는 김준이 건우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이며, 음주운전 사고라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지웅(오만석)을 사주해 건우를 살해했다. 모든 정황이 담긴 녹음본을 듣고 경악에 휩싸여 오열하는 수현과 선율이 엔딩을 장식,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마지막 2회가 어떤 결말로 치닫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에 ‘원더풀 월드’ 최종회인 14회가 90분 분량으로 확대 편성하며, 마지막 회의 아쉬움을 달랜다. 13회는 기존과 동일한 오후 9시 50분, 14회는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대미를 장식할 13, 14회는 그동안 감춰왔던 미스터리의 반전이 수면 위로 드러난 만큼 잔혹한 정치인 김준과 그를 향한 응징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종영을 앞두고 캐릭터의 서사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고심 끝에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 시청자께서 많은 사랑을 주신 만큼 마지막회를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MBC ‘원더풀 월드’ 13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0분, 최종회인 14회는 10분 빠른 13일(토) 밤 9시 40분에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