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온라인 상에서 가수 이효리가 21년 전 발매한 솔로 데뷔곡 '10 Minutes(텐미닛)'의 메이크업을 따라하는 해외 누리꾼들의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이효리의 메이크업 커버 챌린지가 유행으로 이어지며 시선을 모으는 중이다.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 후 2003년 솔로 앨범 'Stylish...'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10 Minutes'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당시 블링블링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이효리의 메이크업이 주목 받았고, 최근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는 무려 21년 전인 이 당시의 메이크업을 따라하는 영상들이 연이어 게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의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이 2003년 당시의 이효리의 메이크업을 커버한 영상을 게재하며 화제가 시작됐다.
또 배경 음악으로 '10 Minutes'을 활용, 21년이 지난 지금도 세련된 멜로디로 귀에 꽂히는 음악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전후의 변화를 확실하게 표현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2000s Leehyori Makeup', 'Y2K', '00s Asian Makeup' 등의 태그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효리의 메이크업은 물론 '10 Minutes' 노래까지 다시 조명 받으며 관심을 더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1979년 생으로 올해 45세인 이효리는 최근 SNS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10 Minutes'으로 활동하던 20대를 떠올리며 "저도 젊어지고 싶다"고 지나간 세월을 돌아봤다.
이효리는 "나이대별로 좋은 점, 나쁜 점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음의 편안함은 그대로인 상태로, 몸만 20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효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