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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개장 이후 최초! 세 경기 연속 매진…한화·키움전 뜨겁게 불타오른다[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04.07 16:13

만원 관중으로 가득찬 고척스카이돔. 고척, 고아라 기자
만원 관중으로 가득찬 고척스카이돔. 고척,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정현 기자) 고척스카이돔 개장 이후 최초로 세 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신기록이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치렀다. 경기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팬이 관중석을 채우기 시작했고, 14시 29분 1만6000석이 모두 차 매진을 기록했다.

키움 관계자는 "금일 14시 29분 기준으로 고척스카이돔 1만6000석이 매진됐다. 세 경기 연속 매진은 고척스카이돔 개장 이후 최초이며, 팀 역대 네 번째다"라고 얘기했다.

2016시즌부터 키움의 홈구장이 된 고척돔. 그동안 수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세 경기 연속 매진은 없었다. 키움은 이전 넥센 시절 홈경기장으로 활용했던 목동야구장(1만2500석)에서만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물론 한화 원정 팬들까지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한화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와 리그 최고 외국인 타자로 불리는 요나단 페라자, 지난해 KBO 리그 홈런왕 노시환의 화끈한 대포 등 볼거리로 많은 팬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앞선 주말 3연전 첫날이었던 5일에는 키움이 류현진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해 11-7 승리를 챙겼다. 하루 뒤 6일에는 이형종과 로니 도슨의 홈런포를 앞세워 7-6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올 시즌 첫 시리즈 싹쓸이 승 도전에 나섰고, 반면 한화는 첫 시리즈 싹쓸이 패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양 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고척돔을 가득 메운 만원관중과 함께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키움 역대 세 경기 연속 매진 기록(목동야구장 12,500석 기준)
1.2012.05.25(금)~27(일) 한화전
2.2013.5.3(금)~5(일) KIA전
3.2013.6.6(목) 삼성전, 6.7(금)~9(일) KIA전 (4경기 연속 매진)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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