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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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은퇴" 언급, 충격 계속…왜? 외모 악플→법적대응 '말말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7 13: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돌연 은퇴를 언급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 배경에 계속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보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대중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러나 '은퇴'가 아닌 '운퇴'라는 단어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해석이 분분했으나, 보아는 이내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정정했다.

만 13세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아시아의 별'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보아. 데뷔 23주년을 맞은 가운데, 돌연 은퇴를 언급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들어 보아는 개인 채널과 방송을 통해, 악플을 쏟아내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악플과 관련한 번아웃이 은퇴를 언급하게 된 이유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지난 2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새로운 빌런 오유라 역할로 활약을 이어갔던 보아. 그는 드라마 출연 이후 수많은 외모평가를 들어야했다. 특히 입술과 관련해 어색하다는 의견으로 오버립 메이크업이라는 이야기부터, 시술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보아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오버립이요?"라며 오버립 메이크업을 언급, "사실 이런(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퍼졌나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데 멀쩡하죠? 걱정안하셔도 된다.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고 솔직히 밝혔다.

지난달에는 "관리 안하면 안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악플러들을 향한 일침을 가했다.



13살에 데뷔한 이후, 자신의 삶이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영화 '트루먼쇼' 같이 살았다는 보아. '뉴스A'에 출연해서는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악플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또한 "아이돌은 이러면 안된다는 시선들이 위축되게 만든다.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돌도 사람이다.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보다 앞서 2022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파이트 저지로 활약한 보아를 향한 악플이 쏟아져 법적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해 보아의 개인 SNS 계정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당사는 현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하여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이미 자료를 수집해 고소를 준비중이며,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아는 "배틀 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뱅크투브라더스가 떨어졌으면 덜 하셨으려나… 매번 이럴 생각하니 지치네요"라며 힘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보아의 은퇴 언급과 관련 추가 입장은 없는 상태다. 법적대응도 예고했으나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보아. 이에 최근 게시물 댓글을 통해 팬들과 대중들은 장문의 걱정, 위로, 응원 글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널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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