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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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올림픽 예선 사령탑 발탁

기사입력 2007.03.05 23:00 / 기사수정 2007.03.05 23:00

고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 고동현 기자]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8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해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 24회 아시아야구 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발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 측은 "이날 열린 기술위원회에서는 여러 후보들을 놓고 토론을 벌인 뒤 김경문 감독을 만장일치로 감독에 선임하고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 감독을 수석 겸 투수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는데 김경문 감독과 선동열 감독은 고려대 시절 숙소에서 같은 방을 썼던 사이로도 유명하다. 

김경문 감독은 포수 출신으로 1982년부터 1991년까지 1년을 제외하고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서만 뛰었으며 이후 삼성 코치, OB 코치를 거쳐 2004년부터 두산 사령탑을 맡고 있다.

감독을 맡은 첫 해인 2004시즌에 팀을 3위로 이끈 김 감독은 2005년에도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키는 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며 5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팀은 감독 1명, 코치 3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되며 기술위원회는 전지훈련중인 김경문 감독이 귀국하면 나머지 코치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국내 및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량 및 부상 여부를 점검한 뒤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외야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45명의 예비 후보를 4월초에 선발할 예정이다.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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