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태리' 문재완 "화장실서 먹어"vs이지혜 "남편 잡는다고 오해" (김창옥쇼2)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무사 문재완이 가수 이지혜 몰래 화장실에서 간식을 먹는 사연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문재완을 보고 깜짝 놀랐고, 문재완은 "저는 극한 직업 이지한 남편 문재완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황제성은 "싸움이 날 수 있으니까"라며 이지혜와 문재완 사이에 앉았고, 이지혜는 "카메라 돌 때는 안 싸운다"라며 만류했다. 황제성은 "내가 누나 성격을 모르냐. 형 불쌍하다. 가만 보면 이 형 불쌍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황제성은 "어떻게 오셨는지 여쭤봐도 되겠냐. 힘든 걸로 건강한 걸로 오신 거냐"라며 질문했고, 문재완은 "저희 와이프님께서는 저를 힘들게 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밝게 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저를 타이트하게 관리를 한다"라며 밝혔다.

황제성은 "그중에 혹시 나를 병들게 하는 말 같은 게 없는데 그나마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찾아본다면 뭐가 있냐"라며 물었고, 문재완은 "'왜 이렇게 살이 많이 쪘니. 건강 관리를 안 하니'라고 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황제성은 "사실 대기실에서도 에이스 한 조각 드시면서 눈치를 막 보신다더라. 제작진들이 다 보니까. 사람들에게 다 보인다"라며 궁금해했고, 문재완은 "에이스가 있는데 먹고 나서 혹시 입에 묻을까 봐. 와이프님께서 보고 '왜 먹었어. 왜 몸 관리 안 해?' 그럴까 봐. 화장실에서 먹는 거 좋아한다. 와이프는 모를 거다.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있는 이유를"이라며 털어놨다.

김창옥은 "그럼 최근에도 화장실에서 초코파이 드신 적 있냐"라며 거들었고, 문재완은 "제가 뭘 몰래 먹으면 완전 범죄를 잘 못한다. 화장실은 약간 떨어져 있다. 화장실에 가서 먹으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다"라며 전했다.



이지혜는 "왜냐하면 저희 남편이 진짜 깜짝 놀란 게 어느 날 방에 갔는데 라면 껍질, 참치캔 이런 게 발견이 되는 거다. 요즘에 안 나오더라"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이지혜는 "이것만 들으면 '이지혜 미쳤나 봐. 남편을 너무 잡아' 이러실 수 있는데 남편 상황이 결혼하고 1~2년 만에 15kg 이렇게 찐 거다. 건강검진을 했더니 선생님께서 이 복부의 지방이 너무 위험해서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는 타이트하게 저희 남편이랑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고 싶으니까"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