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티빙이 '크라임씬 리턴즈'의 흥행 기세를 몰아, 티빙 첫 오리지널 콘텐츠였던 '여고추리반' 새 시즌을 내놓는다.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던 '여고추리반'이 이번 시즌에도 흥행하며 티빙을 '추리 예능 맛집'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여고추리반'은 지난 2021년 티빙의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작됐다.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은 2022년에 시즌2를 공개했고, 이는 시즌1보다 시청UV 약 120%(동일 기간 기준)가 증가하며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
잘 키운 프랜차이즈 IP가 된 '여고추리반'은 시즌3를 예고, 티징을 시작한 상황. 이에 앞서 최근 티빙은 원조 추리 예능인 '크라임씬'을 '크라임씬 리턴즈'라는 이름으로 7년 만에 선보였다. '크라임씬'은 JTBC가 아닌 OTT 플랫폼 티빙으로 무대를 옮겼고, 계속해서 '떡밥'을 찾아 보면서 추리, 재시청하는 마니아층이 많은 프로그램 특성에 부합하며 새 변화도 통했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역대급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신구 플레이어들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사랑받았고, 프로그램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등극은 물론, 지난 시즌들까지 티빙 차트에 올리는 등의 기록을 썼다. 막강한 팬덤의 힘을 자랑한 '크라임씬' 흥행에 이어, 티빙은 오는 4월 다시금 추리 예능으로 노를 젓는다.
'크라임씬 리턴즈'로 여전한 추리력을 자랑한 박지윤과 예능과 깔끔한 정리를 담당하는 장도연, 든든한 브레인 재재, 사랑스러운 막내 최예나, 그리고 최근 '밤양갱' 히트로 가수로서 존재감을 높인 비비까지.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은 '원멤버'가 그대로 나설 것을 알려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 시즌을 거듭하며 더욱 물이 올랐을 케미 또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또한 '여고추리반3'는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특별한 장치가 더해져 '역대급 소름'을 유발할 것을 예고했다.
장도연은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분명히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라고 느끼실 거다"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비비도 "시즌1, 2도 열심히 했지만 이번에 진짜 열심히 했다. 더욱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시즌들을 이끌었던 정종연 PD는 퇴사했지만, 시즌1부터 계속해서 함께한 임수정 PD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여고추리반3'가 원멤버 케미와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추리 예능 흥행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세 번째 시즌에도 많은 추리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