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디즈니+의 웰메이드 시리즈로 호평받는 '쇼군'이 국내 공개를 확정 짓고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160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당시 가장 유력한 권력을 가진 인물 중 하나인 요시이 토라나가(사나다 히로유키 분)를 중심으로 그와 연관되어 있는 모든 인물들을 조명한다.
먼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한 토라나가는 이미지 만으로도 존재감을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대를 장악할 수 있는 권력을 두고 치열한 사투가 한창 벌어지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그에게 향후 어떠한 대서사시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 토라나가에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하는 영국인 항해사 존 블랙손(코스모 자비스)은 무슨 이유에서 인지 심각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전한다. 이후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이 자신들의 앞에 놓인 고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 서로 손을 잡게 되는 과정이 그려질 것을 예고해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통역가인 토다 마리코(안나 사웨이)와 퇴역 군인 출신이자 토리나가의 권력 확장 과정에서 그를 위협하는 이시도 카즈나리(히라 타케히로), 카시기 야부시게(아사노 타다노부), 일련의 이유로 각성한 캐릭터 우사미 후지(호시 모에카)까지 토라나가를 향한 끝없는 위협이 이어질 것을 예고해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과연 '쇼군'의 자리를 차지할 자는 누가 될 것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아지로의 젊은 영주 오미(카나이 히로토)부터 화류계 종사하는 키쿠(코우리 유카), 아버지 토라나가를 존경하는 요시이 나가카도(쿠라 유키), 토라나가의 마을에 헌신하는 무라지(다케시마 야스나리)뿐 아니라 숙련된 통역가 마르틴 알비토 신부(토미 바스토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해 극의 또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쇼군'은 전 세계 1,500만 부 이상 판매된 제임스 클라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1600년 일본을 배경으로 한 대서사극이다. 로튼 토마토 99% 등 주요 평론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실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3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