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과 서윤아가 처음으로 함께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미국인 출신 트로트 가수 마리아와 만나 영어 공부를 겸한 광장시장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 김동완과 서윤아는 기차를 타고 둘만의 첫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에녹의 선 넘은 신랑수업이 훈훈하게 끝난 가운데, 김동완과 서윤아의 설렘 가득한 첫 여행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서울역에 모습을 드러낸 김동완은 커플룩에 커플 캐리어까지 맞춰 나타난 서윤아를 살포시 안은 뒤, 동대구행 기차에 올랐다.
기차 안에서 서윤아는 김동완의 손에 커플링이 없는 걸 발견해 눈총을 줬다.
이에 김동완은 "어제 (공연) 연습을 하느라 밖에서 자서"라고 다급히 해명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신랑즈' 심형탁은 "저건 샤워할 때도 껴야 하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약지 반지를 가리켜 김동완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입가에 웃음이 만연한 김동완과 서윤아는 잠시 후, 대구에 도착해 다정히 손을 잡고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걸었다.
그러다 김동완은 미리 검색해놓은 예쁜 카페를 찾아갔고, 밀가루를 못 먹는 서윤아를 위한 쌀 케이크를 주문했다.
맛있게 당 충전을 하면서 김동완은 "벌써 우리가 만난 지도 6개월이 됐네"라고 감상에 젖은 뒤 "이번에 1박2일로 여행 간다니까 어머니께서 걱정은 안 하셔?"라고 슬쩍 물어봤다.
이에 서윤아는 "엄마가 놀라시던데?"라며 웃었고, 이에 김동완은 "손만 잡고 잘게"라고 받아쳐 놀라움을 안겼다.
다시 산책에 나선 두 사람은 커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곳에서 귀여운 캐리커처를 얻었고, 동성로 'MZ핫플'에 도착해 대관람차도 탔다.
좁은 공간이지만 내부에 노래방 기기까지 설치된 관람차 안에서 서윤아는 '보랏빛 향기'를 불렀다.
김동완은 처음 듣는 서윤아의 노래에 물개박수를 치며 "노래 실력을 숨기고 있었네"라고 칭찬했다. 핑크빛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김동완은 이후 사전에 예약한 해산물 식당으로 서윤아를 데리고 갔다.
김동완은 식사 중 서윤아가 좋아하는 가리비와 간장게장, 대게찜 등을 먹기 좋게 자르거나 발라줘 서윤아의 밥 위에 살포시 올려놓는 센스를 발휘했다.
서윤아는 "우리 진짜 잘 먹고 다니는 것 같다. 우리 둘이 같이 있으면 평생 잘 먹고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평생? 지금 나한테 '결혼 라이팅'하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웃음이 터진 서윤아는 "(주위) 사람들이 우리 얘기를 하냐?"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다들 나 결혼한 줄 안다. 주위에서 '왜 (결혼식) 초대 안 했냐'고도 한다"고 받아쳤다.
서윤아는 "나 도망가야겠다. 서울로"라며 민망해했는데, 김동완은 "차 끊겼다. 밤이라 기차가 하나도 없다. 우리 집으로 가자"고 노래했다.
이어 김동완은 식사 계산을 하면서 서윤아의 어머니를 위한 간장게장까지 포장해 서윤아에게 안기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김동완이 예약한 프라이빗 한옥 숙소가 공개됐고, 침대가 하나뿐인 공간에 단 둘만 있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주 계속될 두 사람의 '1박2일' 여행 첫째날 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