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수영복 노출 광고에 뿌듯 "부끄럽지만 칭찬 받아" (퍼펙트라이프)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김영란이 데뷔 초 수영복 광고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김영란이 등장해 솔직 담백한 일상을 공개했다.

"데뷔 초 수영복 입고 찍은 광고가 부끄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김영란은 "처음 화장품 모델로 1300대 1 경쟁률을 뚫고 뽑혀서 데뷔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영복을 입으라고 했을 때 부끄럽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수영복 입은 모습이 예쁘다고 칭찬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날 김영란은 갱년기 변화와 무기력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원래 축축 늘어지는 사람이 아닌데, 갱년기 이후로 무기력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김영란은 "요즘 유일한 낙이 유튜브 영상 보는 일이다"라며 "뭘 해도 재밌는 나이가 지났다. 그런데 유튜브를 보는 동안은 웃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휴대전화 중독과 무기력증에 원인이 있냐"는 질문에 김영란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나이 들면 새로운 게 없고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자녀들이 나를 안 찾으니 내가 할 일이 더 없는 것 같다"며 빈 둥지 증후군을 고백했다.

김영란은 또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해서 잠을 통 못 잔다"며 "4~5시간을 잔다"고 수면 습관을 털어놓기도.

이날 전문의는 김영란이 침대에 누운 자세에 주목하며 "베개가 높으면 잘 때 뒷근육이 스트레칭이 되어 잠들기는 좋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러나 장시간 자세를 지속하면 목 디스크 위험이 있다"고 김영란에게 조언을 건넸다.

사진=TV조선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