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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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귀책 사유 있나?"...♥하희라, 사랑꾼 일화 공개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3 06: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의 결혼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정보석, 하희라, 박혁권, 유선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보석은 "최수종 씨가 하희라 씨가 출연한 연극의 전회 공연을 다 봤다고 하더라"고 놀라운 일화를 공개했다.

정보석은 "그 말로도 무서웠었는데 실제로 더 무서운 일화를 경험했다. 연습 끝나고 걸어가는데 최수종 씨가 지금 엄청 바쁘지 않냐. 그 와중에 데리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 정도면 남편한테 큰 귀책 사유가 있을 것"이라고 질투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그 말을 박혁권 씨가 똑같이 해서 남편에게 전했더니, '그렇게 안 살아 봐서 그렇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보석은 "최수종 씨한테 동의한다. 박혁권 씨가 그 말을 했을 때 '남자들 다 그렇지 않다. 우리 같은 사람도 있다'고 했다"고 두둔하며 못 말리는 사랑꾼 라인에 탑승했다.



하이틴 스타 출신 하희라는 24세 때 연기대상을 수상했다고.

이상민은 그때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아니나 다를까 무대 위로 최수종 형님이 뛰어나오셨다"고 설명했다.

하희라의 대상에 눈물을 훔치는 최수종 영상을 본 하희라는 "먼저 울지 않냐. 그럼 나는 울음이 딱 멈추게 된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벤트 끝판왕'인 남편 최수종에 대해서는 "내가 공연할 때 최수종 씨가 열다섯 번 왔다. 나는 최수종 씨가 연극하면 그렇게 볼 자신이 없다. 세 번 정도는 볼 수 있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하희라는 "못 온다고 한 날도 약속을 어떻게 해서든 끝내고 끝날 때 맞춰서라도 온다"며 최수종의 사랑꾼 모먼트를 공개했다.



유선은 "나는 많이 안 싸우는 편"이라고 밝히며, "지난 번 방송에서 내가 '나와 딸이 남편을 행복하게 해 주니 술 약속을 안 잡더라'고 하지 않았냐. 방송 직후 남편 친구들이 다 의심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유선은 "그래서 내가 남편에게 '당당하게 행복하다고 말하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안겼다.

하희라는 '최수종과 싸운 적이 있냐'는 질문에 "말다툼을 한 기억이 없다. 우리는 서로 겁이 많은 것 같다. 안 좋은 감정을 가져가는 것을 겁낸다. 그 상황이 무섭고 싫다"고 대답했다.

이어 "묵혀두는 건 절대 없다. 그게 쌓이면 근본 문제는 없어지고 감정만 남지 않냐. 그러니까 우린 감정이 쌓이기 전에 문제를 해결한다"고 잉꼬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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