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출신 아름과 함께 사기 의혹에 휩싸인 아름의 재혼 상대 A씨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1일, 한 매체는 아름과 A씨가 그의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금전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힌 아름은 동시에 재혼 상대인 A씨를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 직후 A씨에 대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2의 전청조'라며 그의 과거에 대해 주장하는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아름은 해당 논란으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악성 루머임을 호소한 바 있다.
이어 2일, A씨는 직접 개인 채널을 통해 입장문을 밝혔다.
A씨는 금전 사기 의혹을 보도한 기사 속 '전 연인에게 1원 씩 송금하며 협박했다'는 항목에 대해 "조작된 행동이다"라며 이를 주장한 사람을 '스토킹녀'라고 칭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법적인 저의 잘못이 없다는데 추측을 하시면 어쩌라는 겁니까"라며 자신은 법적인 잘못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 작가라는 신분 위조설에 대해서는 "작가가 아니라구요? 제 활동이름은 아세요?"라고 덧붙였다.
'제2의 전청조'라는 키워드로 보도된 것에 대해서도 "전청초 사건과 이게 같은가요? 스케일을 너무 과하고 심각하게 관심받고싶어 뽑아내신 거 아닌가요?"라고 반박했다.
자신이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것이 맞다고 인정한 A씨는 "이용만 당했다"고 표현하며 자신의 징역 이력이 언급된 부분에 대해서도 "기사대로라면 저는 벌을 받고 죗갚을 치르고 왔다는건데, 새인생을 못 살게 괴롭히는 기사뿐 아닌가요?"라고도 짚었다.
자신을 괴롭힌 '스토킹녀' 여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아름이는 현재 피해자라는 사람들의 악행과 도가 지나친 악플 스트레스로, sns를 하지않고 있으며, 법적으로 악행을 하는 사람들을 따로 고소를 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기사의 보도에 대해 울분을 토한 A씨는 자신 또한 억울함과 루머에 법으로만 판단하고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입장문에 이어 추가로 "전청조 일은 관심도 없다, 괜한 사람 이용해서 붙히지 마라", "제2의? 지친다", "남자인 나보고 여자냐고 물어보기도 하고"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한편, 아름은 전 남편이 아동학대를 했다며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했고, 자신 또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 자신을 해킹에 돈을 빌리고 다녔다고 호소,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의식을 되찾은 아름은 '자신과 A씨가 돈을 직접 빌리고 다녔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 둘 다 독기 장난 아니어서 조심해야해"라며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사진 = 아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