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원년 멤버 김우진이 탈퇴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일 김우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REVERSE : BREAKING THE SILENCE'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우진은 근황에 대해 "뭔가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 연습하고, 곡 작업도 하고, 가사도 쓰고, 새로운 춤도 배우고, 영어 공부, 운동도 한다.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그렇게 지내 성격이나 일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김우진은 "예전에는 제가 하는 음악에 제 이야기를 담는다기 보다는, 대중들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까에 집중했던 것 같다"면서 "요즘은 조금 더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제 의사 전달을 확실히 표현하는 게 중요한 일이구나 느낀 게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우진은 그룹 탈퇴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당하고 나서 제 이야기를 확실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라서 대응을 안 했던 게 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만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뭔가 책임감 없는 말을 던지고 저의 말은 하나도 듣지 않는 상황들이 좀 많이 답답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해야할 말이 있을 때 더 확실히, 보다 명확하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우진은 "예전에 팀에서 그렇게 나오게 된 거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때는 제가 좀 어렸고, 제 상황을 좀 더 생각했던 것 같다"며 "조금 늦었지만, 미안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그 때 그 일로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우진은 2018년 스트레이키즈 멤버로 데뷔했던 김우진은 2019년 10월 개인 사정으로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21년 8월 솔로로 데뷔한 그는 이달 컴백을 확정지었다.
사진= 김우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