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1 11:57 / 기사수정 2011.08.11 11:58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성형수술 부가세, 애완동물 진료비 부가세 과세가 시작되면서 최근 여러 곳에서 잡음이 들려오고 있다.
동물에 대한 보험이 없는 상황에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반려견 치료에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있지만 여유가 없는 서민이나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반려견 치료를 미루거나 부득이하게 안락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성형수술 부가세 과세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으면서 최근 애완견진료비와 성형수술 부가세 반대에 대한 영화 패러디가 등장하며 주목을 끌고 있으며 부가세 반대에 대한 동영상도 등장해서 시선을 끌고 있다.
유튜브나 네이버 다음팟 등 '성형수술 부가세'나 '애완동물 진료비 부가세'를 검색하면 다양한 동영상과 패러디 작품이 등장하고 있다.
한 네티즌이 유튜브에 올린 패러디 동영상물은 한 여성이 외모로 인해서 주위로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로 고통을 받다가 결국은 성형수술을 결심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성형을 결심한 여성은 아르바이트에서부터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성형수술을 받는 상황에서 성형수술 부가세가 시행된다는 이야기에 좌절하고 만다는 2분가량의 패러디 동영상물이다.
시민단체인 바른사회 시민운동본부는 "애완견 진료비와 성형수술 부가세(쌍꺼풀수술, 코성형, 지방흡입술, 주름살제거술, 유방확대와 축소술 등 5개 항목)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곳곳에서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며 "안그래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속에서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국민의 생활고는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거노인이나 한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반려견은 가족과 같은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자칫 부가세 과세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버려지는 유기견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른사회 시민운동본부는 "최근 대학생들에게 외모도 스펙이라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의 대학생들은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부모님을 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C) 바른사회 시민운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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