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라미란이 9년 전 촬영을 회상했다.
3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을 찾은 라미란, 한가인, 류혜영, 조보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 성인 요금이 75유로라는 것을 본 네 사람은 놀랐고, 특히 총무인 한가인은 충격을 받았다. 1인당 약 10만 원으로 이들의 사상 최대 지출이기 때문.
약 42만 원의 티케 값을 지불한 네 사람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고, 조보아는 "진짜 높이 올라간다"고 감탄했다.
라미란이 "귀가 계속 막혔다 뚫렸다 한다"고 말하자 세 사람도 공감했고, 네 사람은 귀를 뚫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덜컹거리기 시작하던 케이블카가 차간 간격을 위해 공중에서 멈춰서자 조보아는 "이 순간이 무섭다"고 상황을 전했다.
중간에 환승 후 두 번째 케이블카에 오른 네 사람. 이때 한가인은 라미란에게 "히말라야 이후 얼마 만에 올라가 보시는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알고 보니, 영화 '히말라야'에서 유일한 여성 대원 역할을 맡았던 라미란은 9년 전 촬영을 위해 몽블랑에 방문했었던 것.
라미란은 실제로 몽블랑의 크레바스에서 촬영했다고 알리며 "사람들이 다 CG인 줄 알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라미란이 "산에 왜 올라가냐구요? 올라가 보시면 압니다"라고 말하자 한가인은 "방금 진짜 산악인 같았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