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재석이 러블리즈 케이에게 뒤늦은 사과를 건넸다.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같이 놀아, 봄'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이미주의 출신 그룹인 러블리즈가 활동 잠정 중단 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후 얼마 후에 러블리즈가 아쉽게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러블리즈는 2021년 계약 종료 후 약 3년 만에 예능에서 뭉친 것.
이날 하하는 "'런닝맨'에서 케이의 '애교송'으로 짤이 엄청 돌았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유재석은 '런닝맨'에서 케이의 애교에 동공지진 리액션을 보여 화제된 바 있다.
이에 이미주는 "케이에게 왜 그랬냐"라며 격분했고 유재석은 "케이 씨 미안합니다"라며 연신 사과했다.
유재석은 "놀라서 그랬다"라며 "케이를 만나면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연신 사과했다.
케이는 "충분히 놀라실 수 있다. 내가 너무 과한 애교를"이라며 유재석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러블리즈 류수정은 주우재를 목격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류수정은 "가족들과 함께 카페를 갔다"라며 "언니가 갑자기 '주우재다 주우재' 라길래 보니까 주우재가 있었다"라며 한껏 멋에 심취한 주우재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주우재는 "원래 힘 빼고 있으면 그런 느낌이다"라며 해명했다.
류수정은 "당시 예능을 많이 안 하실 때였는데, 포즈만 보고 알아봤다"라며 주우재의 모델 포스를 강조하기도 했다.
유지애는 러블리즈 숙소 생활 당시를 떠올리며 "정예인과 룸메이트였다. 치고받고 싸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예인은 "유지애 언니와 정말 안 맞았다. (유지애가) 알람을 못 들었다"라며 "좋았던 점은, 유지애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청소를 하는 취미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케이는 이미주와 함께 숙소 생활을 했다고 밝히며 "우리가 생활 반경이 나눠져 있었다. 나는 낮에 나가고 이미주는 밤에.."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사진=MBC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