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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한화, 7G 6승1패는 1998년 이후 처음…최원호 감독 "모든 선수 칭찬해"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3.30 19:35 / 기사수정 2024.03.30 19:5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연이틀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한화가 개막 후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한 건 무려 26년 전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개막전 패배후 내리 6경기를 모두 잡으며 6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6승1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1승6패가 됐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페라자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페라자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안치홍이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문현빈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안치홍이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문현빈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선발 펠릭스 페냐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김기중이 ⅓이닝 1실점을 했지만 주현상이 1⅔이닝, 한승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민우가 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장단 12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포함 2안타와 2볼넷으로 4출루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임종찬과 정은원은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안치홍은 이적 첫 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리드오프 문현빈은 달아나는 중요한 3타점으로 치며 돋보였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호수비에 환호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호수비에 환호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한승혁이 투구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한승혁이 투구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주현상이 중요한 시점에 등판해 위기를 넘기고 다음 이닝까지 막아주면서 승리에 큰 힘을 보태줬다. 연일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주고 있다"고 든든하게 허리를 지키고 있는 주현상의 호투를 칭찬했다.

최 감독은 "페냐 역시 5이닝 동안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 해줬고, 타선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올려주고 있는 페라자와 달아나는 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온 안치홍의 역할이 컸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은원, 임종찬도 활발한 모습으로 찬스를 열어줬고, 문현빈도 필요한 순간 타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고 칭찬한 최원호 감독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모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주현상이 위기를 넘기고 환호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주현상이 위기를 넘기고 환호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주현상이 이닝을 끝낸 후 노시환과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주현상이 이닝을 끝낸 후 노시환과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1일 7연승과 2연속 스윕을 노리는 한화는 선발투수로 황준서를 내세운다. 선발 로테이션상 김민우의 차례지만, 갑작스러운 담 증세로 김민우가 한 턴을 쉬기로 했다. 한화는 30일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강민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황준서를 등록한 바 있다.

당초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선발 수업을 받기로 했던 황준서의 생각보다 빠른 1군 등록. 최원호 감독은 "민우가 왼쪽 날갯죽지 부분에 담이 와서 한 턴을 빼야 해서 내일(31일) 준서가 준비한다"면서 "민우가 괜찮으면 토요일에 던져야 해서 민우를 엔트리에서 빼지는 못하고, 민우가 던지는 걸 확인할 때까지 준서가 있어야 하니 강민이를 빼기로 했다. 강민이는 문학에서 햄스트링이 조금 묵직하다고 해서 10일 정도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준서는 지난 2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호 감독은 "제구도 그렇고, 변화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안정감있게 괜찮게 던졌다고 보고를 받았다. 선발 중에서는 그래도 준서가 제일 괜찮다고 하니까, 퓨처스리그에서 57구를 던져서 내일은 75구 전후를 생각하고 올려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31일 선발 등판을 한 뒤 황준서의 보직은 다시 논의를 하게 될 예정. 최원호 감독은 "일단 김민우가 건강한 걸 확인을 해야 한다. 민우가 안 좋아서 그 자리에 계속 들어가게 될지, 야수를 한 명 내리고 불펜으로 쓸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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